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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국민의당 호남쟁탈전 치열
광주서 더민주-국민의당 세몰이 기싸움
호남 인사 전진배치 제1당 교두보 확보 전쟁
작성 : 2016년 01월 21일(목) 17:04 가+가-
야권의 텃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가칭 국민의당의 지지세가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는 가운데 양 당의 호남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양 당은 지지세 확보를 위해 세몰이 대결과 함께, 호남 인사를 주요 요직에 배치하는 등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는 21일 호남에서 첫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세몰이에 나선다.
이날 전남 보성과 광주에서 각각 열리는 전남도당과 광주시당 창당대회에는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과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김한길, 김영환, 주승용, 문병호, 장병완, 유성엽, 황주홍, 임내현, 권은희, 김관영, 김승남 의원 등이 참석한다.
축사가 예정된 한상진 위원장과 안철수 의원이 지역민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오는 24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문재인 대표가 새로 영입한 표창원, 김병관, 오기형, 김빈, 양형자씨 등이 대거 참석하는 `더불어 콘서트’를 열어 시민들과 토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전남 화순 출신으로 고졸 신화를 일군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는 이날 ‘학력, 지역, 성별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를 주제로 지역민들에게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 전 상무는 더불어 콘서트 하루전날인 23일 모교인 광주상고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도 도심에서 젋은 세대들과 게릴라 데이트를 가진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이날 더불어 콘서트에 문재인 대표가 깜짝 출연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 당의 호남 출신 인사의 전진 배치도 눈에 띈다.
문재인 대표는 더민주 인재영입위원장으로 광주 출신인 김상곤 전 교육감을 임명했다.
김 전 교육감은 지난해 10월 혁신위원회 해산 이후 당을 떠난 뒤 3개월 만에 다시 총선을 앞두고 중요 직책을 맡아 복귀하게 됐다
호남 출신인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도 김 전 교육감의 임명에 대한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복당한 이용섭 전 의원 역시 중요 직책을 맡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민의당 역시 광주·전남 현역 국회의원들을 전면 배치한 데 이어, 원내대표에 전남 출신인 주승용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앞서 민생경제위원장에 장병완 의원, 법률위원장에 임내현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에 김승남 의원, 창당준비위원장 정책특별보좌역에 권은희 의원 등 지역 현역 의원들을 전면 배치했다.
이와함께 국회의원들에 이어 지방의원들이 더민주 탈당 및 잔류를 통해 세싸움을 벌이고 있다.
광주지역 여성 광역·기초의원 8명은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끝까지 남겠다며 당 사수 의지를 밝혔다.
광주시의회 전진숙 의원을 비롯해 조승민 윤정민 고점례 신수정 김영순 김광란 임이엽 구의원 등 8명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무기력한 더민주의 현재 상황에 저희도 책임이 있다”면서 “정치적 실익에 관계없이 끝까지 남아 당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당에 합류한 장병완 의원 지역구인 광주 남구 소속 전현직 기초의원 18명은 더민주를 탈당했다.
또 김승남 의원이 탈당한 지역구인 고흥과 보성 기초의원 13명도 이날 탈당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야권 제1당을 차지 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호남민심을 잡기 위해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총력전을 펼치는 양상이다”면서 “양당의 지지율이 앞치락 뒤치락 하면서 초반 기선 잡기를 위한 세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호남 지지율이 엎치락 뒤치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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