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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野텃밭 `제치고 제1당 등극
일부 옷만 바꿔 입은 `도로 새정치민주연합’ 지적
국민의당 현역 對 더민주 새인물 한판 승부 예고
작성 : 2016년 01월 13일(수) 17:25 가+가-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을 제치고 텃밭인 광주의 제1당 자리로 등극했다.
하지만 물갈이론이 비등한 점이 반영된 듯 지역민들은 국민의당으로 옷만 바꿔 입은 현역 의원들에 대해 시선이 그리 곱지 않다.
4월 총선에서 국민의당의 현역 의원 대 더민주의 새인물 선거구도도 부상하고 있다.
더민주 장병완(광주 남구)의원이 13일 국회에서 탈당과 함께, 안철수측의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한다.
이로써 광주지역 현역 의원 8명 중 장 의원을 비롯해 김동철(광주 광산갑)·임내현(광주 북구을)·권은희(광주 광산을) 의원 등 4명이 국민의당으로 더민주를 제치고 제1당에 올랐다.
박혜자(광주 서구갑)의원도 조만간 탈당 등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국민의당은 5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민주는 강기정(광주 북갑) 의원 1명만 남게된다.
나머지 2명은 신당 창업을 벌이고 있는 무소속 천정배(광주서구을)·박주선(광주 동구) 의원이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민주 텃밭 흔들기에 성공한 국민의당은 제1야당에 올랐지만, 지역민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친노(親盧), 문재인 대표에 대한 반감으로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일부 물갈이 대상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현역 의원들이 그대로 옮겨가면서 `도로 새정치연합’아니냐는 비아냥거림이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광주에서 열린 안철수 의원과 `호남지성과의 대화’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2번, 3번 해먹은 국회의원들이 광주, 호남의 낡은 기득권이다”, “안철수 의원이 그동안 새정치를 말해 왔는데, 구 정치인들을 향해 구애하는 것이 새정치냐” 등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은 것도 이를 반영한 것이다.
이같은 기류라면 국민의당이 제1당에 등극했더라도 더민주가 얼마나 신선하고 경쟁력 있는 인물을 내놓느냐에 따라 총선의 승패가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당의 현역 의원 대 더민주의 새인물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한판 승부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국민의당에 현역 의원들의 줄서기가 치열한 반면, 더민주는 새인물 영입에 열을 올리는 것도 4월 총선의 선거구도를 가늠케하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현역의원들의 줄탈당으로 더민주가 텃밭을 내줬지만, 일부에선 자연스런 현역 물갈이를 이룬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면서 “총선은 이제부터 양측이 어떤 대진표를 짜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며, 텃밭의 승리가 제1 야당 차지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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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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