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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과의 대화를 통한 마음 챙김
최 수 호 현대행동심리연구소 소장
작성 : 2015년 10월 07일(수) 17:57 가+가-
우리가 자신의 내면과의 대화를 활성화하여 마음 챙김을 분명히 하지 못하면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올바로 느끼지도 명확히 깨닫지도 못한다.
그러면 자신의 삶은 뒤틀리고 편협해지고, 가슴은 삶에 대항하느라 긴장하게 된다.
하지만 내면과의 대화를 통해 지금의 자아를 명확히 보고 고통과 욕구를 부드럽게 감싸 안을 때 자비로운 마음으로 스스로를 수용하게 된다.
순간순간 체험에서 일어나는 마음의 흐름을 정확하게 알아차리게 하려는 ‘마음 챙김’은 현실에 쫓겨 질주하는 모든 생각들 즉 긴장케 하는 두려움, 어떻게 하고 싶다는 욕구, 어떤 식으로든 조절해보려는 의지, 끝나기를 바라는 고통, 다른 무엇인가를 하기를 원할 때까지도 의식하여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과 기꺼이 함께함으로써 자기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수용하게 한다.
‘마음 챙김’은 매 순간의 삶과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인식하여 친숙하게 수용하는 배려로 지각한 것에 저항하고 비난하는 대신에 모든 조건에서 자유롭게 열려있는 온전한 상태로 만든다.
‘마음 챙김’은 격정적인 분노와 비통한 슬픔과 수치심사이를 멈추지 않고 오가면서 매섭게 돌아가는 자동반응의 소용돌이로부터 자신을 자유롭게 할 뿐만 아니라 말과 행동을 선택하는데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지침이 될 수 있는 명확성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마음 챙김과 자비가 함께하는 삶을 살게 되면 분노와 증오를 명확히 의식할 수 있을 것이며, 부드럽고 친절하게 마음의 상처를 참되게 치유하도록 할 것이다.
자신의 내면과의 대화를 통해 이루어낸 마음 챙김은 자기 사랑과 균형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또 다른 증오와 분노의 함정에 빠져들고 있음을 늘 자각하게 한다.
그러므로 무의식적인 자기혐오와 비난의 습성을 치유하고 더 자유로운 자아를 형성해가도록 스스로를 변신케 할 것이다. 마음 챙김은 순간순간의 체험을 대상으로 하지만 자신의 일상을 만들어내는 의식에도 명확하게 주의를 기울이게 하므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이끌어내는 의도를 알아차리게 할뿐만 아니라 자신과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의 결과를 깨닫게 한다.
내면의 대화를 통한 마음 챙김은 모든 생각과 행위의 의도를 점검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생각과 느낌에 마음이 열리게 되므로 마음의 흐름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통해 얻게 된 더 넓은 시야는 틀림없이 자신의 가장 깊은 의도로 생각과 행동의 실제 결과를 보거나 알 수 있게 할 것이다.
이처럼 자신을 명확히 보고 상황의 전체 맥락을 수용하게 되면 마음에 거슬리는 생각과 행동은 스스로 제약하는 지혜를 얻게 될 것이며, 자신의 내면에서 일러주는 신성(神性)의 목소리를 듣고 따르는 슬기로운 삶에 행복이 충만한 인생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런 삶을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아무리 어려움에 처하여 고통스런 시련을 겪고 있다 할지라도 자신을 구원할 신성은 온전히 자신의 내면에 상존하고 있음을 깨닫고 믿게 될 것이다.
인간으로서 간직한 자아의식은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알아차리는 것이라면 내면의 신성은 절대긍정으로 살아가도록 자신을 보살피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아무리 거센 삶의 파도가 휘몰아쳐도 신성을 통해 각자의 내면에 광대하게 깨어있는 의식을 발견할 수 있으므로 삶의 파고를 감싸 안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마음 챙김을 통해 언제 판단 분별하고, 저항하고, 집착하는 습관에 사로잡혀 고통의 수준을 통제하려고 얼마나 노력하는 지를 인식할 수가 있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과의 대화에서 느껴지는 메시지에 냉혹하게 등을 돌릴 때 얼마나 괴로운지를 알고, 내면에서 들려주는 자기 삶을 사랑하는 의도를 저버릴 때 얼마나 재앙이 뒤따르는지를 체험을 통해 인식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뭔가 잘못되었다고 스스로 느끼게 되는 이미지를 내려놓으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명확하고 자비로운 주의로 어루만지기 시작하게 된다. 그러면 생각하기로 인위적으로 생성된 계획이나 환상을 해방시키고, 있는 그대로의 순간에 관대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내면의 대화를 통한 마음 챙김은 우리의 삶에서 고통을 느끼든 즐거움을 느끼든 늘 변화하는 삶을 그 자체로 존중하고 소중하게 여기도록 여유로움을 발휘할 수 있게 할뿐만 아니라 참자아의 삶을 살아가도록 속삭여대는 내면의 메시지를 접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내면의 속삭임은 한 치의 오차도 흩트려짐도 용납하지 않는 참삶의 길만 인도하고 있음을 스스로 느끼게 될 것이며, 이를 제대로 듣고 따르지 않으면 반드시 어떤 대가를 치러야한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 모두는 자신의 내면과의 대화를 통해 영접하게 되는 신성의 메아리를 듣고 따름으로써 영적인 삶의 행복을 누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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