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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타임스 “북한을 자극하는 남한의 ‘팝뮤직 공격’”
작성 : 2015년 09월 01일(화) 18:06 가+가-
‘신나는 10대 취향의 팝 음악이 황량한 비무장지대에 울려퍼진다. 달콤한 캔디그룹 소녀시대가 휴전선의 엄숙한 표정의 병사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가 지난달 31일 A섹션 7면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해 휴전선 북한 지역으로 울려퍼지는 K팝 뮤직을 대서특필했다. 타임스는 ‘북한을 자극하는 남한의 팝뮤직 공격(To Jar North, South Korea Used a Pop-Music Barrage)’이라는 기사에서 “신바람나는 핫팬츠의 안무로 잘 알려진 달콤한 캔디그룹이 어떤 정치적인 성명보다 얼어붙은 한반도의 주요 무기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케이팝이 버무려진 전통적인 선전술이 미디어가 통제되고 김정은을 ‘반신반인(demigod)’으로 추앙하는 전체주의 사회를 괴롭히는 힘을 아직 갖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대북 심리전을 맡았던 한 전문가는 “전방의 북한 군인들이 그동한 한번도 들은 적이 없는 방송은 김정은의 권위와 통치 기반을 약화시키는 데 일조한다”고 평가했다. 대북 심리전이 한국전쟁 이후 60년 넘게 되풀이된 ‘도발-협상-재도발’의 순환 구조에서 피를 흘리지 않고 효과를 거두는 작전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타임스는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자유민주체제의 우월성과 남한 사람들의 행복한 삶, 북한의 실상에 관한 내용은 물론, 솜털처럼 부드러운 목소리의 아이유와 마초스타일의 보이밴드 빅뱅 등 남한의 젊은 세대들이 즐기는 팝송들이 제공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대북방송을 통해)북한 주민들이 세계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북한의 인권 상황이 개선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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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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