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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차이나’ 쇼크 세계 경제 도미노 추락
작성 : 2015년 08월 25일(화) 17:50 가+가-
중국 증시 폭락과 경기 둔화 등 중국발 쇼크로 인한 세계 경제 둔화의 여파가 생각보다 심각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중국 당국도 증시 추락에 제동을 걸 묘책을 갖고 있지 않아 전세계 투자자들의 공포감도 확산되고 있다. 증시 폭락에 더해, 최악의 시나리오는 중국 경제 둔화가 칠레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신흥국에서부터 미국, 유럽연합(EU), 일본과 같은 경제 대국의 경제에 이르기까지 세계 경제 전반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6.8%로 내다봤다. 이 수치는 1990년 이후 중국의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이다. 중국은 2000년대 중반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실제 올해 1·4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7%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저조한 성장률은 중국 경기 둔화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회의론까지 일고 있어 실질 성장률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켈리 JP모건 국제 전략 담당자는 “주식시장의 폭락은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다”라며 중국 자동차 판매율, 전기 소비, 그리고 건설 경기가 모두 “매우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7% 성장률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 둔화는 훨씬 더 심각하다”고 손성원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채널아일랜드의 경제학 교수는 밝혔다.
미국 중장비 건설회사인 캐터필러와 미국의 대표적인 정유사인 쉐브론과 같은 기업들은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한 여파에 대해 인정했다. 중국 경기 둔화는 또한 기술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아이폰 등의 인기로 중국 시장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애플사 또한 지난 5주 동안 판매율이 약 20% 하락했다.
마크 잔디 무디스 수석 경제학자에 따르면, 중국 경제가 연1% 하락하면, 미국 경제는 0.2% 하락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은행인 유니크레디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국 경제의 연 1% 하락은 유로존 19개국 경제의 0.1~0.15% 하락을 초래한다. 수치상으로만 본다면, 중국발 경제 둔화에 세계 경제가 과도하게 호들갑을 떠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수치상으로는 대수롭지 않아 보이지만, 세계 경제가 과민 반응을 보이며 호들갑을 떠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그것은 지난 20년 간 중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중국 당국이 이제는 중국 경기 둔화에 제동을 걸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성원 교수는 “중국 정부는 중국 경제와 금융 시장을 통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중국 국영 은행을 통해 기업 대출금을 늘렸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 대출의 확대는 중국 경제 위기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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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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