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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폭염으로 최소 122명 사망
작성 : 2015년 06월 22일(월) 18:13 가+가-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州)에서 폭염으로 최소 122명이 숨졌다고 AFP, BBC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보건 당국은 이날 사망자 중 대부분이 지난 주말 신드주 주도 카라치 등지에서 45℃까지 치솟는 폭염에 숨졌다고 밝혔다.
신드 주정부 보건부의 사예드 망네조 장관은 AFP에 “지난 20일 이후 폭염으로 카라치에서 114명, 신드주 3개구에서 8명 등 모두 12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폭염에 따른 사망자가 속출해 주정부는 주내 병원 전체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의사 등 의료진을 대기하고 의약품 비축량을 늘리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부터 남부 항구 도시 카라치의 날씨는 종전 최고 기록인 1979년 6월 47℃와 거의 맞먹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카라치의 국립 진나종합병원의 응급실 담당인 시민 자말리는 이날 BBC에 “이 병원에서만 100명 넘게 숨졌고 대부분 노인“이라며 ”사인은 모두 열사병“이라고 밝혔다.
현지 자선단체인 에드히복지기구(EWO)의 안와르 카즈미도 이날 AFP에 “EWO가 운영하는 150구 규모의 영안실에 열사병 사망자 시신이 몰려 유족이 나타나지 않는 시신 30구를 매장해 여분의 공간을 마련해야 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기상청은 뜨겁고 습한 날씨가 22일까지 계속됐다가 23일에는 점차 내려갈 것이라고 예보했으나 의사들은 시민에게 되도록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가벼운 면 소재의 옷을 입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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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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