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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대응 실패와 병원 문화가 메르스 확산”
뉴욕 타임스 “쇼핑하듯 병원 가는 한국인” 보도
작성 : 2015년 06월 18일(목) 18:06 가+가-
뉴욕 타임스가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에 대한 삼성서울병원의 오진과 병원을 쇼핑가듯 하는 한국인의 병원 문화가 메르스 위기를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17일 서울발 기사로 “한국 최고의 병원으로 알려진 삼성서울병원이 35세 남성 환자를 폐렴으로 오진한 것이 한국의 메르스 사태를 가중시킨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16일까지 한국의 메르스 확진 환자 162명의 절반은 한국 최고의 병원으로 간주되는 삼성의료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2012년 사우디에서 발발한 메르스가 한국의 위기가 되버린 저간의 상황을 전했다.
1번 환자를 통해 감염된 14번 환자가 5월27일 삼성서울병원에 도착했지만 폐렴으로 오인했고 이 환자가 병실이 없어서 응급실에서 사흘 간 대기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메르스를 전파한 ‘슈퍼전파자’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3900명의 의료 인력 중 300여명이 현재 격리됐으며 다른 병원들은 감염 우려로 삼성서울의 환자들을 받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타임스는 “정두련 삼성서울병원 감염과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메르스 대책회의에서 의원들이 삼성서울병원의 초기 대응 실패를 비판하자 ‘삼성서울병원이 뚫린 것이 아니라 국가가 뚫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서울병원에서 실수는 계속됐다”고 지적했다.
5월30일 14번 환자가 양성 반응을 보인 이후 병원은 응급실에서 접촉 가능성이 있는 893명을 병원 혹은 자택에서 격리토록 했지만 응급실을 방문했던 많은 사람들을 추적하는데는 실패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확진된 80여건의 절반은 격리 대상 리스트 밖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지하철을 타고 사우나에 들르는 등 일상 생활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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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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