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쟁범죄에 희생된 할머니들의 진실을 알리는 노력에 동참하게 되어 기쁩니다.”
한국의 젊은 IT 사업가가 미국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영문 ‘위안부 구술집’ 전자책 발간에 재능기부로 힘을 보태기로 해 훈훈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디지털 교육용 콘텐츠 제작업체인 ‘스마트한(SmartHan)’의 한준환(39) 대표다. 한 대표는 최근 뉴욕의 사회공헌기업인 미디어조아(대표 한지수)와 영문 위안부구술집 ‘Can You Hear Us?(들리나요)’ 전자책 발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전자책은 기존의 일반적인 형태가 아니라 책과 함께 엽서와 사진 등을 활용한 최첨단 ‘증강현실(AR)’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증강현실(Argumented Reality)’은 실제 세계에 3차원의 가상현실을 겹쳐 보여주는 기술로 해당 앱을 다운받아 스마트폰이나 킨들, 아이패드 등을 사진이나 그림에 갖다대면 오디오와 비디오 연계 서비스를 쌍방향으로 체험 할 수 있다.
양사 대표는 지난달 31일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와의 인터뷰에서 “7월부터는 위안부구술집 전자책을 무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AR(증강현실) 서비스가 위안부구술집 표지에 적용해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안부구술집 ‘들리나요’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12분의 생생한 체험을 기록한 책으로 미디어조아가 영역본을 무상으로 제작, 올해부터 미국의 정치인들과 학자 등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5월까지 배포된 책자가 1600부가 넘었고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과 마이크 혼다, 찰스 랭글 의원 등 400여명의 정치인들과 주요 대학교 교수들, 도서관과 연구기관 등에 기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