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경제성장률이 -9%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더 나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니콜라이 게오르기예프 IMF 우크라이나 대사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분쟁이 우크라이나 1분기 경제에 예상보다 큰 타격을 줬다”고 말했다고 BBC가 1일 보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인플레이션이 올해 말 46%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오르기예프 대사는 “그러나 열악한 환경에서도 경제 개혁을 달성하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의지는 강하다”고 평가했다.
IMF는 지난 3월11일 이사회를 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175억 달러(19조7000억 원) 규모의 구제금융 추가 지원을 승인했다. IMF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의 조건으로 고질적인 부패와 에너지 비용 개선 등을 요구했다.
게오르기예프는 “IMF 요구 사항이 대부분 이행됐지만, 일부 조건들은 충족되지 않았다”며 “우크라이나 당국과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