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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튜링의 ‘노트’102만달러에 팔려
작성 : 2015년 04월 14일(화) 17:51 가+가-
13일(현지시간)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으로도 알려진 영국의 천재 수학자이자 초기 컴퓨터 학자 앨런 튜링(1912~1954)의 ‘개인 노트’가 100만 달러가 넘는 거액에 팔렸다.
미국 경매업체 ‘본햄스 옥션하우스’는 이날 “수학자 튜링이 직접 작성한 56페이지 분량의 노트가 102만5000달러(약 11억2340만원)에 낙찰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영국 정보부의 통제와 폐쇄적인 성격을 가진 튜링의 성격 때문에 남아 있는 그의 기록물이 거의 없다”며 “노트에는 수학에 대한 그의 순수한 열정과 고민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낙찰된 노트는 1942~1944년 작성된 것으로 각종 수학 공식과 과학적 사색이 적혀 있다. 이 기간 동안 튜링은 나치 독일의 유명한 암호 에니그마를 해독하고 있었기 때문에 역사적 가치가 높다.
튜링은 1952년 동성애 혐의로 체포돼 화학적 거세를 당했으며, 1954년 청산가리가 주입된 사과를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노트는 동료 수학자이자 친구였던 로빈 갠디가 보관하다가, 이후 킹스칼리지 기록보관소에서 보관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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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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