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최대 규모 종합 전투훈련인 ‘소링 이글(Soaring Eagle) 훈련’을 2~13일 작전사령부 예하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29전대)에서 진행한다.
우리 공군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 훈련은 기습 침투하는 적의 대량 항적을 저지하고 동시에 대규모 공격편대군이 적의 핵심 전력과 목표물을 궤멸시키기 위한 훈련이다. 2008년 시작돼 올해로 8년째를 맞았으며 연간 2회 실시하고 있다.
5일 충북 청주 기지에는 F-15K를 비롯해 KF-16, F-4E, F-5E/F 등 공군의 주력 전투기들이 매서운 칼바람을 뚫고 활주로를 내달려 하늘로 솟아올랐다.
훈련에는 29전대를 포함해 10개 비행부대의 전투기, 전술기, 헬기 등 9개 기종 40여대의 항공기와 조종사 80여명을 비롯한 320여명의 병력이 참가한다. 역대 소링 이글 훈련 중 이번이 최대 규모다.
훈련은 시나리오에 맞춰 아군인 ‘블루 에어(Blue Air·BA’와 가상 적군인 ‘레드 에어(Red Air·RA’로 팀을 나눠 진행된다.
1주차에는 대규모 가상 적기에 대한 방어제공 훈련 중심의 공대공 훈련이 진행된다. 2주차에는 공격편대군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 참가하는 모든 조종사들은 모의 무장 평가 시스템(NDBS)으로 실제무장을 사용하지 않고도 원거리에 있는 적의 핵심 군사시설과 적기를 정밀 타격하는 훈련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지난해 10월 전력화된 FA-50 기종이 처음으로 참가한다. FA-50 전력은 청주기지에 전개하지 않고 모기지인 제8전투비행단에서 이륙해 임무공역에서 훈련을 함께 실시한다. 아울러 항공통제기 E-737 피스아이(Peace Eye)의 단독관제 하에 다양한 고도로 침투하는 항적에 대한 포착 및 관제능력을 검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