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예술교육 10년, 우리 잘 가고 있는 것 맞나요?”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강사, 예술가들이 스스로를 향해 던지는 물음표를 모아서 함께 느낌표를 완성해 가는 ‘고민타파 워크숍’이 열린다.
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전남·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24~25일 담양리조트에서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참여 단체들을 대상으로‘2014전라권역 수행단체 고민타파 워크숍-우리 지금 맞나’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지난 2005년 이후 전국 마을 곳곳에서 어린이, 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연극, 영화, 무용, 음악, 미술,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관련 활동가들이 그동안의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스스로의 물음에 대한 긍정적 대안 찾기’를 주제로 광주 21개, 전남 17개, 전북 27개 등 총 65개 단체에게 사전조사를 통해 꼽은 다섯 개의 고민을 놓고 문화예술교육 이야기꾼 두 명과 함께 난장토론을 연다.
▲기획자와 강사의 성장 ▲교육대상과 만나기 ▲프로그램을 지역에 알리고 지역의 다양한 단체와 협력하기 ▲지역의 특성을 살려 프로그램 기획하는 법 ▲문화예술교육 단체로 살아가기 등 다섯 가지 고민을 중심으로 광주 북구문화의집 정민룡 관장과 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 이경진 연구원이 함께 이야기를 풀어간다.
각 지역의 재미있는 사례도 소개한다. 광주의 ‘책 문화공간 봄(대표 정봉남)’이 작은 도서관 활동가와 주부들이 함께 하는 ‘책바람 나비효과’를, 전남의‘한국문화예술협동조합 품품(예술총감독 김승덕)’이 무안의 문화유산인 품바를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알리고 있는 이야기를, 전북의 ‘미술공간 채움(대표 고보연)’이 군산에서 마을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소수자의 낮은 목소리’사례를 들려준다.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원사업은 매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연말엔 결과발표회를 여는 등 숨 가쁘게 흘러가기 때문에 수행단체들이 충분히 고민을 공유할 만한 여유가 없었다”며 “‘우리 지금 맞나’를 통해 단체도, 센터도 쉼표를 찍고 문화예술단체들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들으려 한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 사회문화예술교육 활동가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올해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내가Green세상, (사)광주광역시 시각장애인연합회 등 21개 단체를 선정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