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소리와 전통춤으로 지역민의 정서를 정화시키는 주말상설공연 무대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저 피안의 언덕을 넘어’를 주제로 주말상설공연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통문화관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전 국민적 추모 분위기를 함께 하기 위해 주말상설공연을 잠정 연기해 오다가 지난 21일부터 공연을 재개하고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공연에는 전통국악예술단 ‘놀音판’을 초청해 ‘남도의 혼, 그 소리로 말하다’를 주제로 기악합주 시나위, 춤산조,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쑥대머리, 새타령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놀音판’은 지난 2005년 ‘음을 가지고 신명나게 노는 판을 만들어 보겠다’는 취지로 탄탄한 민속악 실력을 갖춘 젊은 국악인들로 창단됐다.
이들은 기존의 전통국악에 새로운 음악을 접목해 국악의 대중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전형적인 전통음악의 여백을 신디사이저로 메우는 등 ‘놀音판’만의 새로운 해석과 시도로 관객의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오후 3시 너덜마당에서는 선다례무예술단의 무예와 전통춤이 결합한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선다례무예술단은 선(禪), 다(茶), 예(禮), 무(舞)로 표현돼온 민족고유 정신을 바탕으로 전통무용의 춤사위, 무예, 기공 등을 융합시킨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왔다.
전국적으로 200여 명이 활동 중이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역동적인 ‘힐빙(Heal-Being)댄스 퍼포먼스’로 관객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선무를 통한 마음의 치유’라는 독자적 레퍼토리로 지역민들의 정서를 정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 관람. 문의는 ☎062-232-1501~2
/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