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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감정은 폭력적인가’
광주문화재단, ‘사적 감성의 폭력성’ 이색 전시회
오용석 등 4인 19금 이미지 영상·회화 작품 선봬
오는 30일까지 미디어아트338서
작성 : 2014년 06월 15일(일) 16:58 가+가-
드러내기엔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작가의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을 테마로 ‘사적 감성의 폭력성’ 여부를 묻는 이색적인 내용의 전시회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16일부터 30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미디어아트 338에서 신호윤 씨 기획으로 4인의 작가를 초대한 ‘사적 감성의 폭력성’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광주문화재단이 2011년부터 추진해온 미디어아트 시리즈 의 2014년도 첫 번째 전시. 오용석, Brain Cone, 정유승, 흑표범 등 작가 네 명이 표현하는 사적감성의 영역과 그 역할에 대해 미학적으로 탐색하면서 사적감성은 결국 부정적인 성격보다는 긍정의 힘이 강함을 보여준다.
19금에 해당하는 이미지의 영상작품과 설치·회화작품들이 다수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을 휘둥그레 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오용석 씨는 불안, 폭력, 죽음, 삶, 사랑, 관계 등이 뒤엉킨 긴 터널과 같은 과정을 해체한 뒤 이를 다시 재구성한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개인 안에 내재된 폭력에 대한 고민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했다.
Brain Cone은 짐승의 머리를 뚝 잘라 허공에 매단 설치작품을 통해 현재의 실체와 행위가 폭력이 되기도 하지만 미래를 위한 파괴, 즉 긍정의 의미를 띄기도 하는 복합성을 띤다는 점을 시사한다.
정유승 씨는 어린 시절 보았던 미디어 속 주인공의 이미지, 상황 등을 자신에게 대입하는 작업을 통해 미디어가 허구임에도 불구하고 상상력과 간접 체험의 통로라는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눈길을 모았던 흑표범 씨는 자신의 퍼포먼스를 내용으로 한 ‘정오의 목욕’영상작품을 선보인다. 기획자 신호윤 씨는 “전시회 테마를 처음 꺼냈을 때부터 준비하는 동안 작가들은 사적인 감정을 작품으로 드러내는 것에 대해 한결같이 불편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작가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을 발현하는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규정지었다. 전시의 오프닝은 16일 오후 6시에 열린다. 한편, 미디어아트2014시리즈는 ‘사적감성의 폭력성’전시에 이어 ▲‘위트있게’(7월11~25일:강민형, 김은정, 정은실, 박한별) ▲‘강박3’(9월22~30일:박경미) 등이 이어진다.
문의 062-670-7491.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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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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