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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문학상 수상작 발표
시 김완수·소설 이희영·동화 문은아 씨
작성 : 2014년 05월 13일(화) 18:59 가+가-
5·18기념재단은 지난 5월 7일 2014년도 5·18문학상 시 · 소설 · 동화 수상작을 발표하였다.
시 부문에는 김완수의 ‘반디의 시위’, 소설 부문은 이희영의 ‘당신의 거울’, 동화 부문에는 문은아의 ‘이름도둑’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올해로 제 10회를 맞이한 5·18문학상은 공모 결과 시, 소설, 동화 등 3개 부문에 걸쳐 시 부문 247명(1,464편), 소설 부문 104편, 동화 부문 92편 모두 1,660편이 응모, 역대 5·18문학상 사상 최대 응모 기록을 세웠으며, 시 부문은 황지우 시인, 나희덕 시인, 신형철 평론가, 소설 부문은 임철우 작가, 은미희 작가, 김형중 평론가, 동화 부문은 김진경 작가, 한정기 작가가 심사를 맡았다.
시 부문 당선작 ‘반디의 시위’는 오랜만에 김수영의 시를 다시 읽는 것 같은 강렬한 부정의 정신과 그 심지에서 타오르는 시적 사유가 돋보인다.
소설 부문 당선작 ‘당신의 거울’은 80년 오월의 ‘정신’이라는 것이 34년이 지난 2014년에는 과연 무엇일 수 있겠는가를 과장 없이 묻는 작품으로 지극히 일상적인 현재 속에서 내면의 갈등을 유지한 채로 정의롭고자 하는 여성 화자의 심리 묘사가 무리 없이 충분한 실감을 자아낸다.
동화 부문 당선작 ‘이름도둑’은 5·18을 소재로 한 작품 중에 드물게 작가의 생목소리가 드러나지 않은 점이 돋보였으며, 이름을 도둑맞는 판타지기법에다 전학 온 이름 없는 친구를 미행하며 밝혀지는 미스터리 요소까지 잘 그렸다는 평을 받았다.
/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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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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