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교란 질환…전염 안돼
면역 정상화 등 맞춤치료 효과
따뜻한 날씨에 즐거움도 잠시, 건선 환자들의 고통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건선은 외관상 드러나는 특징으로 전염성이 있는 피부질환이라는 사회적 편견이 가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옷이 얇아지고 짧아지는 계절이 올수록 건선환자들의 스트레스는 심해지게 된다.
건선을 앓아왔던 김미현(가명·29)씨는 최근 중소기업에 입사했다. 김씨는 “아직까진 옷이 길어 건선 증상이 보이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날이 더워질 것이 걱정이다”며 “대부분 건선 환부를 보게 되면 전염이 될까봐 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한다.
실제로 건선은 증상에 대한 고통은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큰 질환이다. 주변에서 보는 눈이 따가워 사회생활이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무엇보다 치료가 시급하지만 막상 치료를 하자니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당장의 건선 증상은 나아지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건선의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를 통해 건선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한방에서는 건선의 원인이 면역력 교란에 있다고 본다. 면역력 교란으로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이 일어나면서 피부 혈관이 과잉 생성돼 각질 형성 세포가 정상보다 빠르게 증식하면서 증상을 보이는 것이다. 이에 면역체계를 정상화시키는 방법을 통해 건선을 치료하게 된다.
이와 관련, 고운결한의원 목동점 김정현 원장은 18일 “주의해야할 점은 모든 환자들에게 획일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쿼드-더블 진단을 통해 환자들의 체질이나 병리적인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고려해 맞춤 치료가 이루어져야지 당장의 치료 효과는 물론 재발에 대한 걱정도 줄일 수 있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쿼드-더블진단은 보다 세분화된 문진 등의 과정을 통해 환자들의 체질과 병리적인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진단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