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미세먼지에 이어 황사바람이 부는 봄철에는 안구건조증도 조심해야 하겠다.
더욱이 여성은 렌즈 사용과 눈 화장으로 눈이 건조하기 쉬우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진료인원은 2009년 175만명에서 2013년 222만명으로 5년간 47만명(26.7%) 늘었다. 매년 6.1% 증가한 셈이다.
월별로 보면 3월 평균 환자가 30만명을 넘어서며 가장 많았다. 계절로는 봄철과 여름철 발생이 가을·겨울철보다 많았다.
증가율을 봐도 3월이 전월 대비 평균 11.1%로 크게 증가했고 12월, 8월 순으로 다소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봄·여름에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황사나 미세먼지 등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에어컨 등의 사용으로 수분 증발을 촉진하는 등 주변에 건조 환경을 조성하는 요인들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별 점유율은 여성이 68.5% ~ 68.9%, 남성은 31.1% ~ 31.5%로 여성이 5년간 평균 약 2.2배 높았다.
장기간의 콘택트렌즈 사용 및 과도한 눈 화장 등이 눈의 건조 증상을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2013년을 기준으로 50대 구간이 19.1%로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 16.5%, 40대 16.0% 순으로 나타났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위에 가습기 등을 사용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