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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음악의 열정 이야기하는 작품”
브로드웨이스타 마이클 리, 뮤지컬 ‘서편제’ 출연
작성 : 2014년 03월 27일(목) 18:35 가+가-
서범석 등 출연…5월11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서
“음악을 들었을 때 ‘서편제’가 내 중심적인 부분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족을 이야기하는 뮤지컬이다 보니 감정으로 건드리는 부분이 있었다.”
뮤지컬 ‘서편제’에 출연하는 브로드웨이 출신 재미동포 2세 뮤지컬스타 마이클 리(40)는 26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이렇게 밝혔다.
‘서편제’는 임권택(78) 감독의 동명영화로 유명한 작가 이청준(1939~2008)의 원작이 바탕이다. 어린 송화, 의붓동생인 ‘동호’, 송화를 한 맺힌 소리꾼으로 만들기 위해 억지로 시력을 잃게 하는 아버지 ‘유봉’의 이야기다.
스탠퍼드대 의대를 다니다가 뮤지컬의 매력에 빠져 진로를 바꾼 마이클리는 브로드웨이에서 활약했다. 2006년 ‘미스 사이공’으로 한국 무대를 처음 밟았다.
2010년 ‘미스사이공’으로 한국 무대에 다시 오른 그는 지난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한국 활동에 돌입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 ‘벽을 뚫는 남자’ 등에 출연한 그가 한국 창작 뮤지컬에 출연하는 건 ‘서편제’가 처음이다. 유봉에 반발,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 나서는 동호를 연기한다.
한국인의 정서와 한이 묻어나는 ‘서편제’가 낯설 법도 하지만, “동호가 본인이 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내게도 적용이 되는 과정”이라면서 “삶의 경험을 토대로 캐릭터를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진정한 소리에 대한 갈망으로 결국은 송화의 눈을 멀게 하는 비정한 아버지 유봉은 뮤지컬배우 서범석(44)과 양준모(34)가 나눠 연기한다. 작가 조광화, 음악감독 김문정 등 초연 스태프가 힘을 모은다. 5월11일까지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볼 수 있다. 5만~11만원. 오넬컴퍼니. 1577-3363
/김일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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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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