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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여성, 잇몸병 걸릴 가능성 높다”
보통 사람비해 위험도 3배…당뇨병·뇌졸중 앓아도 치주질환 유발·악화 시켜
작성 : 2014년 03월 25일(화) 18:28 가+가-
복부비만 여성은 보통 사람에 비해 잇몸병에 걸릴 가능성이 3배 정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신승일 교수는 24일 대한치주과학회 ‘잇몸의 날’ 행사에서 복부 비만 여성의 중증 치주염 위험도가 2.78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신 교수는 경희대 치주과 내원 환자 중 임상시험에 동의한 환자 총 260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남성보다 여성이 치주질환에 더 취약했다. 여성의 경우 비만지표(BMI(체질량지수), 허리둘레 등)와 치주염 사이에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당뇨병과 뇌졸중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잇몸병에 걸릴 가능성이 2배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남성은 비만도와 치주염과의 관련성이 크지 않았다. 대신 흡연 남성의 경우 중증 치주염 발생 위험도가 치주염을 갖지 않은 사람에 비해 3.37배 높게 나타났다.
치주염, 임플란트 주위염이 당뇨병과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이재목 교수는 “당뇨병이 치주질환을 유발 또는 악화시킨다는 사실과 함께 치주질환이 당뇨병에 직접 영향을 주며 당뇨병 또한 치주염 진행에 영향을 주는 상호관계가 확인되고 있다”며 “특히 임플란트 보유자의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예방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황유정 교수는 치주염을 방치하면 조산의 위험이 높아지고, 통증을 참는 것이 아기에게 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국소마취나 치과 방사선 촬영 과정 등은 태아나 산모에게 위험 없이 시행 가능하므로 임신 중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이날 지난 10년간의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 현황을 발표했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진료 인원은 2004년 약 466만 명에서 지난해 1027만 명으로 10년 동안 2.2배 증가했다. 전체 질병 중 환자수 기준으로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대한치주과학회 이영규 회장은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관계가 계속 밝혀지고 있는 만큼 치주질환에 대한 관리가 더욱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대한치주과학회와 후원사인 동국제약이 함께 잇몸건강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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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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