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이란 외부의 자극이 없는데도 귀에서 매미소리, 기계음, 기적소리 등이 들리는 것 같은 청각 증상을 말한다.
최근 잦은 이명 증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40대 이상 중년층에서 자주 느끼던 증상이 최근엔 20~30대 젊은 층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명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큰 불편함을 주고 오래 방치하면 청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잦은 이명으로 걱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의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 오대경희한의원 문성훈 원장은 24일 “한의학에서는 눈코입귀의 질환은 주로 오장육부의 이상과 전신 건강 이상 때문에 발생한다고 본다”며, “따라서 귀에서 소리가 난다는 것은 단순한 불편함뿐만 아니라 체내의 장기가 쇠약해지고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이명의 원인에 대해서 “한의학에서는 이명을 신허증, 즉 신장이 약해져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두통과 어지럼증, 요통과 어깨통증, 만성피로 등 다른 전신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명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과로로 신체가 허약해졌을 때에도 쉽게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대해 한방 전문가들은 마음을 느긋하게 갖도록 노력하고 기의 순환을 돕고 기를 보충하는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이명은 자칫 만성화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