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리는 2014년 ‘페스티벌 오! 광주-브랜드공연축제’무대에 설 지역 브랜드 작품 4편이 선정됐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1월 말부터 광주지역 민간 공연단체를 대상으로 2014년 브랜드공연축제 지역 참가작을 공모한 결과 총 13개 응모작품 중 전통문화연구회 얼쑤(대표 김양균)의 ‘인수화풍’, 풍물연희예술단(대표 장호준)의‘광주비나리/광주판타지(打志)’, 나모 문화네트워크(대표 김용목)의‘뮤지컬 서서평’, 비상무용단(대표 박종임)의‘천개의 공감’4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수화풍’은 물, 불, 바람이라는 원초적인 자연의 소재에 사람을 접목해 화려하고 웅장한 타악 퍼포먼스 무대로 꾸민 작품으로 전통놀이와 연주를 드럼, 모듬북 등 다양한 창작악기를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지역 대표 브랜드공연이다.
‘광주비나리/광주판타지(打志)’는 5·18광주민주항쟁으로 자식을 잃은 아버지를 주인공으로 하여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끝나지 광주의 아픔과 역사적 진정성을 되물은 작품으로 연기, 춤, 무용, 영상, 실내악단 연주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시킨 총체극이다.
‘뮤지컬 서서평’은 일제 강점기 시절 나환자 등 고통 받는 가난한 이들을 돌보며 조선의 교육과 여성지위 향상을 위해 헌신한 독일 출신 간호사 엘리자베스 쉐핑(한국명 서서평)의 삶을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1912년 32세 때 간호선교사로 조선에 건너와 광주기독병원에서 일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평생을 바친 그녀의 일대기를 조명한 이 작품은 지난해 초연돼 지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천개의 공감’은 관계 또는 인연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하고 상호 공감을 통해 맺어지는 우리의 일상을 정확히 계산된 조명과 동선, 명료하고 함축적인 무대세트와 함께 선보인 무용작품으로 2009년 전국무용제에서 금상, 안무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지역 무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이들 네 작품은 오는 5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오! 광주-브랜드공연축제’에 공식 참가작으로 참여하고 공연 보상비로 작품당 1천 5백만 원씩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