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관 개관 2주년과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 1주년을 축하하는 특별공연이 열린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8일과 9일 서석당에서 가무악 한마당과 특별기획창극‘심봉사 눈을 떳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역 대표 전통문화예술 명소로 자리 잡은 전통문화관 개관 2주년을 축하하고,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 1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는 8일 오후 3시엔 박승희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전남도립국악단이 기악과 무용, 판소리와 단막창극으로 구성된 ‘가무악 한마당’을 펼친다. 기악독주곡인 산조에 여러 국악기가 어우러진 ‘산조합주’를 시작으로 무당의 즉흥무인 ‘살풀이’, 경남 무형문화재 제3호 ‘한량무’등 옛 선조들의 멋과 풍류가 서린 한국무용이 이어진다. 마지막 무대는 창극 흥보가 중 ‘마당쇠 글 가르치는 대목’을 연주할 계획이다.
전통문화관 개관일인 오는 9일 오후 3시엔 특별기획창극 ‘심봉사 눈을 떳다’를 무대에 올린다. 판소리 다섯마당 가운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해학과 예술성이 넘치게 재구성한 창극 공연이다.
남원춘향국악대전 판소리명창부 대통령상 수상자인 임현빈(국립창극단 역임, 남원시립국악단 수석단원)이 심봉사 역,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학용(국립창극단 부수석)이 황봉사 역, 송만갑전국판소리고수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자인 조선하가 심황후 역, 국립창극단과 다양한 공연을 함께해온 서정금이 뺑덕어미 역을 맡는다. 국창급 소리꾼들의 수준 높은 소리와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012년 2월 9일 지역 무형문화재 전수ㆍ발전 공간으로 개관한 전통문화관은 매주 토?일요일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을 비롯, 지역 명인, 전통문화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시민 대상 전통문화 전승ㆍ교육ㆍ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