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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본다
광주극장, 31일 ‘선라이즈’ 상영…무성영화 역사 빛과 그림자 미학 보여줘
작성 : 2013년 12월 26일(목) 18:23 가+가-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신년을 맞는 것은 어떨까?
광주극장은 31일 오후 8시 스크린으로 만나는 일출 ‘선라이즈’와 내년 1월1일에는 스크린으로 옮겨진 미술관 ‘셜리에 관한 모든 것’을 상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선라이즈는 무성영화의 역사에서 빛과 그림자의 미학을 탁월하게 보여준 작품이다.
영화미학과 테크닉 면에서 선구적인 작품들을 만들어냈던 독일표현주의 영화의 거장 F.W. 무르나우의 대표작으로 도시로 여행을 떠난 젊은 농부 부부가 겪게 되는 사랑의 위기를 담은 첫 번째 할리우드 영화이다.
환상적인 빛과 그림자의 사용, 현대적인 세트, 비범한 구성, 서정적인 분위기와 유려한 카메라워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걸작으로 영화에서 표현되는 아름다운 일출장면은 새해를 맞는 이 시점에 딱 어울리는 영화가 될 것이다.
이 작품은 1929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촬영상, 미술상을 수상했다.
떠로은 태양을 스크린을 통해 관람했다면 신년에는 미술작품이 펼쳐진다.
20세기 현대인들의 고독을 가장 사실적으로 담아낸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중 13점을 스크린으로 옮긴 ‘셜리에 관한 모든 것’은 미국의 1930년대부터 60년대를 지나온 셜리라는 인물을 통해 각기 다른 이미지를 어떻게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해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매혹적인 색감의 영상미는 물론, 작은 부분까지 완벽하게 연출한 세트 디자인, 분위기를 더하는 OST까지 미술과 영화의 경계를 허문 유일무이한 장르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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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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