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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도를 아십니까?
도교문화 집중탐구 ‘행복으로’…국립중앙박물관
작성 : 2013년 12월 10일(화) 18:42 가+가-
국립중앙박물관이 10일부터 내년 3월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기획특별전 ‘한국의 도교 문화·행복으로 가는 길’을 연다.
유교·불교와 함께 삼교(三敎)로 일컬어지는 도교 문화를 살펴보는 전시회다. 도교는 지금까지도 세시풍속과 신앙, 예술, 대중문화, 건강수련 등 생활 각 분야로 그 맥이 이어지고 있다.
출품된 유물은 국보 6건 7점, 보물 3건 4점을 포함해 고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는 회화와 공예품, 전적류, 민속품, 각종 고고 발굴품 등 300여 건에 이른다. 한국의 도교문화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핀 대규모 전시로서는 최초라 할 수 있다.
전시는 ‘도교의 신과 의례’ ‘불로불사(不老不死)’ ‘수복강녕(壽福康寧)’ 등 3부로 나눠 꾸몄다.
신들을 향한 한국인들의 염원이 어떻게 표현됐는지 살피고 도교적 이상향과 신선세계에 대한 동경, 신선 되는 방법 등을 알아본다. 다양한 종교사상과 소통·공존한 도교문화의 모습, 회화와 공예품 등 일상 의 유물들에 남은 도교적 기복(祈福)의 자취들도 확인할 수 있다.
잘 알려진 명품이지만 평소 박물관에서조차 만나기 어려운 유물들을 볼 수 있다. 부여에 가서야 볼 수 있었던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국립부여박물관), 우리나라 신선도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김홍도필 군선도(국보 제139호·삼성미술관 리움) 등이다.
특히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와 해반도도(海蟠桃圖), 초주갑인자본 ‘주역참동계(周易參同契)’ 등은 처음으로 공개된다.
보존처리를 거쳐 처음 내놓는 일월오봉도는 ‘창경궁영건도감의궤’(昌慶宮營建都監儀軌·1834)에 기록된 함인정(涵仁亭)에 배설된 일월오봉병(뒷면은 해반도도)일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다.
현존 20세기 일월오봉도에서 양녹·양청 등 중국을 통해 들어온 서양 안료를 쓴 것과 달리 천연안료인 석채를 사용한 것이 분석 결과 드러났다. 궁중장식화 중 전후 양면에 일월오봉도와 해반도도가 그려진 것으로도 현존 유일한 작품이다.
‘해반도도’는 곤륜산에 사는 도교 최고 여신 서왕모의 과수원에서 3000년에 한 번 열린다는 반도(蟠桃)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불로장생을 축원하고 상징하는 그림으로 애용됐다. 이 그림은 궁중 화원이 그린 공필진채화(工筆眞彩?)로 왕의 불로장생을 축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일월이나 학이 등장하지 않는 해반도도 장르로서는 유일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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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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