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보성군 문덕면 금하헌,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특별상 수상
역사와 자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옥 정원 가치 인정
작성 : 2026년 06월 28일(일) 16:18 가+가-
보성군은 지난 25일 전라남도 동부청사에서 ‘2026년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문덕면 ‘금하헌(정원주 윤숙정)’이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주관한 이번 콘테스트는 도내 아름다운 민간 정원을 발굴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의 아름다움과 활용성, 관리 상태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금하헌(錦霞軒)’은 보성 출신의 의병장이자 독립운동가인 서재필 선생 생가 바로 밑에 자리 잡은 한옥 정원으로, 전통의 멋과 현대적인 조경 요소가 조화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단 자수를 놓은 듯한 저녁노을이 머무는 집’이라는 뜻의 금하헌은 정원주 윤숙정 씨가 2020년 고향집 한옥을 리모델링하며 조성을 시작한 정원이다.
약 1337㎡ 규모의 부지에는 1953년 한옥 건립 당시부터 자리를 지켜온 100년 이상 된 감나무와 가죽나무, 편백나무를 비롯해 동백, 매화, 모란, 수국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식재돼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정원 안에는 각각 다른 이야기로 공간이 조성돼 있다. 넓은 잔디와 돌마당을 중심으로 사랑방 정원, 부뚜막 정원, 동양 정원, 서양 정원 등이 있으며, 뒤뜰에는 모과나무와 히아신스, 수선화가 어우러진 아내정원을 마련해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다.
보성=나현철 기자 nhc9877@hanmail.net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