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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후보 캠프, 결국 현금 살포 딱 걸렸다... 전남선관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2명 전격 고발
“선관위가 직접 수사기관에 고발했다는 것은 혐의를 입증할 확실한 물증과 진술을 확보했다는 뜻”
노관규 후보 캠프 관계자, 지역 유력 인사에게 “선거운동 활동비”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총 600만 원 현금 제공
금품 수수자, 지역 농협 임원이자 노관규 후보와 직접 선거 상황 논의해 온 핵심 선거 조직원
작성 : 2026년 06월 03일(수) 13:57 가+가-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캠프의 ‘돈 선거’와 불법 금품 살포 의혹이 결국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의 적발로 전모가 드러나 지역 사회에 거대한 파문이 일고 있다.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금품 제공 및 수수)가 명백한 노관규 후보 캠프 관계자 등 2명을 6월 2일 수사기관에 전격 고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남선관위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고발된 노관규 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 A씨는 지난 5월 중순, 두 차례에 걸쳐 선거구민 B씨에게 노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 활동비 명목으로 현금 각 30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검은 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불법 현금을 받아 챙긴 B씨의 정체다. B씨는 과거 지방선거 출마 및 캠프 활동 경력이 있는 지역 농협의 비상임 임원으로, 지역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력 인사로 확인됐다.
특히 B씨는 이번 순천시장 선거 과정에서도 노관규 후보와 지역 선거 상황을 긴밀하게 논의하는 등 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왕성하게 움직여 온 핵심 선거 조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선관위가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직접 선거 공작을 논의하고 돈을 주고받은 사실을 명확히 확인하면서 고발 조치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선관위의 고발 조치로 인해, 최근 지역 정가를 뒤흔들었던 노관규 후보의 밀실 녹취록 속 발언들은 단순한 허풍이 아닌 ‘실제 범죄 행위’라는 의심을 받게 되었다.
여기에 유력 사업가 J씨가 노 후보에게 “우선 3개 쓰고 나가라”며 뭉칫돈을 건네는 듯한 음모까지 발각된 상태에서, 캠프 핵심 관계자가 실제로 수백만 원의 현금을 살포하다 선관위에 덜미를 잡히면서 노관규 후보측은 이에 대해 적절한 해명이 필요한 상황에 빠졌다.
선거일을 앞두고 터진 사상 초유의 금품 살포 고발 사태에 순천 시민들은 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낮에는 시민들 앞에서 억울하다며 ‘기획 동정론’ 눈물을 흘리고, 밤에는 유력 사업가와 결탁해 조직원들에게 수백만 원짜리 현금 뭉치를 뿌려온 위선이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선관위가 직접 수사기관에 고발했다는 것은 혐의를 입증할 확실한 물증과 진술을 확보했다는 뜻”이라며 “조직을 짜고 돈 선거를 기획한 토착 비리 세력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난 만큼, 사법기관은 노관규 후보와 그 캠프를 즉각 압수수색하고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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