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양식 벤치마킹” 국제환경단체, 완도 방문
WWF·WB, 해조류산업 협력 방안 논의
완도 미래 먹거리·블루카본 가치 인정
작성 : 2026년 05월 14일(목) 16:25 가+가-
완도군은 14일 국제환경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과 UN 산하 금융기관인 세계은행(WB) 관계자들이 해조류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완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세계자연기금과 인천대가 추진 중인 해조류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의 하나로 완도군의 해조류 양식·가공 시설과 해양바이오산업 기관 견학 등을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세계자연기금을 비롯해 미국, 영국, 캐나다 해조류 산업 관계자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방문 첫 날인 12일 완도 해조류산업 현황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해조류 가치와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이어 해양바이오본부와 전복·다시마·톳 양식장, 해조류 종자 배양가공 업체 등을 방문했다.
13일에는 세계은행 관계자와 페루, 칠레, 에콰도르 등 남미 국가 공무원들이 전복·김 양식장과 해조류 가공시설을 견학했다.
세계자연기금 관계자는 “세계적 관심사인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완도 해조류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완도의 해조류 양식과 가공 시설은 규모와 전문성 면에서 매우 뛰어나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해조류산업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해조류산업 고부가가치와 글로벌 협력을 통해 세계 해조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완도=한의수 기자 baram12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