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30]전남 영암…조국혁신당, 무소속 도전
영암군수-우승희 재선에 최영열·오현선 3파전
작성 : 2026년 05월 03일(일) 18:21 가+가-

전남 영암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우승희 예비후보와 조국혁신당 최영열 예비후보, 무소속 오현선 후보 등 3파전이 예상된다.
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재선을 향한 우 후보를 상대로 최영열 전 전남도청 종합민원실장이 조국혁신당 간판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 후보는 전·현직 군수의 재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당내 경선에서는 승리했다.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전동평 전 군수에 승리하면서 본선행을 확정했다. 국회의원 보좌관과 전남도의원, 5·18기념재단 이사 등을 거쳐 민선 8기 영암군수 선거에서 당선됐다.
취임 뒤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사무총장을 맡으며 대외활동을 이어왔고 정부 교부세 감소에도 불구,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그는 영암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구상을 내놓고 대불산단 에너지 자급 인프라 구축, 공공형 VPP(가상발전소) 모델 도입 등 미래 에너지 산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우 후보는 "영암에 주어진 기회의 시간을 더 큰 영암을 만드는 계기로 삼자"며 "그 뜻에 따라 민선 8기 혁신을 완성하고 민선 9기 대도약을 이루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우 예비후보에 맞서 조국혁신당 후보로는 최영열 전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이 확정됐다.
최 후보는 민주당 공천을 준비하다 혁신당에 입당해 우 예비후보와 본선 대결을 앞두고 있다.
영암군수에 재도전하는 최 예비후보는 전남도청 정무직 공무원과 국회 수석보좌관 등 행정 현장과 정치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최 후보는 "예산 1조, 물류 1조 경제효과 등 영암 2조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완도 고속도로를 활용한 1조 물류 허브 대단지 유치와 연간 120만원 농민수당 지급, 출산 지원금 확대 등을 공약했다.
최 후보는 "멈춰버린 영암, 최영열이 다시 뛰게 하겠다"면서 "답답했던 지역현안을 풀고 영암의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군수 후보로는 오현선 영암미래교육문화회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서호면 출신인 오 후보는 농민이 주인인 영암과 청년과 노동자가 살기 좋은 영암, 아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영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 후보는 "지금 영암 군정은 중대한 의혹으로 군민의 신뢰는 무너지고 행정은 흔들리고 있다"며 "지켜보는 사람이 아니라 바꾸는 사람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영암=이경 기자 ig0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