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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단체 “美 500조 약탈 요구 막고 경제주권 수호”
“정부,당당하게 대미 협상… 불평등한 대미 종속 외교를 중단해야” 주장
작성 : 2025년 10월 21일(화) 16:59 가+가-
광주시민단체들이 대한민국 정부에 대미 협상보다 투쟁으로 경제주권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제주권 수호! NO 트럼프’ 광주시민긴급행동은 21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는 당당하게 대미 협상에 임하고, 불평등한 대미 종속 외교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직접 투자하되 수익의 90%를 가져가겠다고 했다. 이는 투자가 아니라 갈취이자 수탈”이라며 “정부가 이에 응하는 것은 부당한 조공 요구에 굴복해 민생을 파탄 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를 수용한다면 트럼프는 의약품과 화장품, 농업 등으로 관세 인상 압박을 확대할 것이 분명하다”며 “나아가 국방비 대폭 인상과 미국산 무기 도입 요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는 더 많은 투자를 검토할 게 아니라 결코 수용할 수 없음을 단호히 밝혔어야 했다”며 “통화스왑은 해결책이 아니며, 제2의 IMF 사태도 우려된다. 35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철회해야 협상력이 생긴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지아주 한국 노동자 불법 강제구금 사건에 대해 미국 당국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도 피해자와 한국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22일부터 릴레이 성명전과 25일 행진 등을 이어가며 대미 외교 방식 전환을 촉구할 방침이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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