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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 확장공시 광주시비 “재협의”
정준호 의원 “정부 부담액 늘려야” 50→20%
한국도로공사장 “광주시와 협의할 용의 있다”
작성 : 2025년 10월 20일(월) 16:49 가+가-
광주시가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구간 확장 공사와 관련해 ‘한국도로공사의 총예산에 협의 가능성 언급’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시비 부담액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이 최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에게 ‘호남고속도로 광주구간 확장 공사 정부 분담액 확장’을 제안했다.
함 사장은 “방음터널 비용 분담에 대해 협의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 확장 사업과 관련해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정부와 광주시 예산 비율에 대해 재협의 의사를 밝힘에 따라 광주시는 시비 부담액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국토교통부(국토부) 등과 협의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구간 확장공사 구간은 총 연장 11.2㎞다. 차로 확장과 함께 방음터널 12개소, 교량 20개소가 신설된다. 또 노후도로 구조물과 방음벽 등 기존 시설물도 전면 개량돼 2029년 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확장 공사예산은 총 7934억원이다. 한국도로공사와 광주시가 각각 50%를 부담한다.
이 구간은 1986년 4차로로 확장됐지만 하루 적정 통행량 5만1300대의 2.7배인 14만대가 통행하면서 재확장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지난 2015년 사업계획 수립 당시 총 예산이 2762억원으로 추산됐지만 지난 2023년 설계에서는 방음터널 등이 추가되면서 79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광주시는 올해 착공예산 200여억원을 마련하고 지난달 22일 착공식올 진행했지만 내년도 예산은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 의원이 호남고속도로 광주구간 예산 비율 재협의 가능성을 언급해줘 시비 예산을 낮출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당초 논의했던 국비 80%, 시비 20%로 확정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과 재협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비·시비 비율이 8대 2로 확정되면 시가 부담해야 하는 예산은 3900억원에서 1580원으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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