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유튜버 고발…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허위조작”
해수부 부산 이전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
주 의원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한 적 없어”
작성 : 2025년 10월 16일(목) 16:33 가+가-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여수 갑) 의원이 해양수산부(해수부) 부산 이전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유튜버를 여수경찰서에 고발했다.
16일 주 의원에 따르면 유튜버 A씨가 올린 영상을 통해 주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에 반대했다는 내용을 유포했다. 주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주 의원은 고발장에서 “이 대통령의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해 단 한 번도 반대한 적이 없다. 오히려 적극 찬성해왔다”며 “사실을 왜곡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악의적 허위 조작 행위”라고 밝혔다.
이 유튜버는 최근 자신의 방송에서 “주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대통령 공약을 반대하며 프레임을 짜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 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국정 어젠다를 왜곡해 여론을 혼란시키려는 명백한 허위 선동”이라고 반박했다.
주 의원은 “국회 농해수위 회의록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해수부 부산 이전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이며 해양·해운 분야의 기관과 기업 이전을 적극 찬성해 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주 의원은 지난달 29일 농해수위 해양법안 소위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은 정부 국정과제이자 대통령 공약이며 HMM 등 민간 해운기업의 본사 이전도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가 전국의 해양수산 기관과 민간기업을 모두 부산으로 이전시키는 것은 전남 등 수산 중심 지역의 현실을 무시한 과도한 조치”라며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찬성하지만 전남의 수산산업 기반까지 모두 이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이 수산산업까지 독점하게 되면 해양 균형 발전은 불가능해진다”며 “이 대통령의 공약은 전남의 수산 기반을 강화하면서도 부산 중심의 해양산업 허브를 조성하는 균형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앞으로도 거짓을 퍼뜨려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거나 건전한 여론을 왜곡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허위 조작 정보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조기윤 기자 ky26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