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달빛철도 예타 면제 확정해야”
국회서 달빛철도 조속 추진 촉구 공동선언문 발표
작성 : 2025년 09월 17일(수) 16:51 가+가-

강기정 광주시장이 달빛철도가 경유하는 영·호남 시·도지사, 지역 국회의원들과 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촉구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강 시장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6명의 시·도지사와 달빛철도 경유지역 국회의원들은 17일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달빛철도 건설은 동서화합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내는 국가균형 발전의 핵심사업”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지난해 헌정 사상 최다인 여야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로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공포했으나 예타면제가 되지 않아 출발도 하지 못한 채 멈춰서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달빛철도 건설은 이제 단순한 지역숙원이 아니라 함께 잘사는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시대적 요구이자 과제”라면서 “광주에서 전남·북, 경남·북, 대구까지 6개 광역지자체를 하나로 잇는 달빛철도는 지역을 연결하는 철길을 넘어 산업과 인재, 문화가 넘나드는 거대한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을 국정목표로 5극3특 초광역권을 중심으로 지역 주도 균형성장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며 “달빛철도를 포함한 국토의 횡축·종축 4×4 고속철도망 구축을 통해 고속철도 수혜 면적을 39%에서 53%까지 확대하는 안이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새 정부 국정과제로 확정된 달빛철도 추진을 위한 실질적 조치 이행 ▲특별법이 명시한 예타 면제 조속 확정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에 범정부적 지원과 협조 약속 등을 촉구했다.
한편 달빛철도는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를 잇는 총연장 198.8㎞의 동서 횡단철도로 광주를 출발해 전남(담양)~전북(순창·남원·장수)~경남(함양·거창·합천)~경북(고령)~대구까지 6개 시·도와 10개 시·군·구를 경유하는 철도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