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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마약사범 매년 평균 300명… 경찰서 전담 인력 부족
전남 일선경찰서 마약전담팀 0명, 광주는 임시편성
작성 : 2025년 09월 16일(화) 16:44 가+가-
광주·전남 지역 마약사범이 매년 평균 300명 붙잡히면서 마약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일선 경찰서 수사 인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마약류 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지난 2021년부터 2025년 7월까지 마약사범 1623명을 검거하고 이 중 302명을 구속했다.
매년 평균 324명을 검거하는 실정이다. 마약 검거 인원은 구체적으로 2021년 153명, 2022년 241명, 2023년 740명, 2024년 288명, 2025년 201명이다.
전남에서도 최근 5년간 마약 사범 157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매년 평균 315명을 검거하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2021년 232명, 2022년 344명, 2023년 463명, 2024년 282명, 2025년 257명이다.
매년 마약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지만 유통·투약을 단속하고 이를 수사할 인력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0명으로 꾸려졌지만 현재 일선 경찰서의 관련 수사 전담팀은 없다.
광주청에서는 그동안 일선 경찰서 마약 수사 전담팀은 없었지만 최근 관련팀이 임시 편성됐다. 마약범죄수사대 인력은 12명으로 전남과 비슷하다.
일선 경찰서 전담팀이 부족해 지역 단위 마약 범죄에 대한 대응력이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박 의원은 “마약 거래 방식이 변화하고, 마약 사범의 연령대가 점점 어려지고 있어 마약 범죄가 우리 사회 전반으로 깊이 확산하고 있다”며 “온라인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고, 일선 관서에서의 수사관 증원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에서 5년 동안 미성년자를 약취·유인한 사건이 90건 집계됐다.
광주지역에는 지난 2020년 5건(발생 4건·미수 1건)에 이어 이듬해 9건(발생 7건·미수 2건)이 기록됐다.
전남지역도 비슷한 상황이다. 2020년에는 9건(발생 6건·미수 3건)이 집계됐다가 이듬해에는 5건(발생 5건)이, 2022년에는 12건(발생 7건·미수 5건)으로 급증했다.
조기윤 기자 ky2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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