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소비심리 반등… 정권 교체 기대
전월 대비 8.8p 상승… 전국 상승폭 8.0p 보다 높아
고물가 장기화 여파… 물가수준 전망 전월대비 10p↓
작성 : 2025년 05월 29일(목) 16:09 가+가-
광주·전남지역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는 지난해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탄핵 정국의 먹구름이 걷히고 조기 대선을 통한 정권 교체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 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이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하고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제공한 ‘5월 광주·전남 CCSI’는 전월(85.9) 대비 8.8포인트(p) 상승한 94.7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CCSI 상승폭 8.0p 보다 조금 높은 수치로 소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 생활 형편CSI(82)는 전월대비 2p, 생활 형편 전망CSI(93)는 전월보다 10p 각각 상승했다.
또 가계수입 전망CSI(95)와 소비지출 전망CSI(105)는 전월대비 각각 5p, 2p 상승했다.
현재 가계부채CSI(99)는 전월과 동일하고 가계 부채 전망CSI(101)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수준 전망CSI(131)는 고물가 장기화 여파로 전월대비 10p 하락했다.
주택 가격 전망CSI(102)와 임금수준 전망CSI(117)는 전월대비 각각 3p, 5p 상승했다.
5월 소비자 동향 조사는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 도시 지역 600가구(응답 525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우편조사와 전화 인터뷰 방식을 병행해 조사했다.
명준성·김정헌 기자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