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타 화재, 광산구 현장 중심 대응
박병규 청장 화재 진화 지원 등 현장 지휘, 적재적소 대처 이끌어
작성 : 2025년 05월 25일(일) 15:24 가+가-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에 따른 주민 불안과 피해 확산을 줄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화재 진화 지원, 인근 주민과 지역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어선’ 구축 등 침착한 초동 대처부터 피해 주민에게 임시 안식처를 제공한 선제적 대피소 운영, 건강·재산 등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을 위한 발 빠른 피해 현황 조사 추진에 이르기까지 적재적소 발 빠른 대처가 빛났다.
광산구는 지난 17일 오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화재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로 행정 체계를 전환하고, 전직원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화재 발생 직후 현장으로 달려간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완전 진화가 이뤄진 20일 오전까지 현장을 오가며 대응을 진두지휘했다.
이를 바탕으로 광산구는 굴삭기 18대, 살수차 6대 등 중장비 동원, 소방용수 확보 등 소방당국의 화재 진화를 지원하는 한편, 소화수와 현장 오염물질이 공장과 인접한 황룡강으로 유입되지 않게 조치하고, 지속해서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화재 상황과 행동 요령 등을 시민에 전파했다.
특히, 화재로 검은 연기와 냄새가 주변 지역으로 퍼져 나가자, 박병규 청장은 선제적으로 인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임시대피소 운영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광산구는 화재 당일인 17일 오후부터 매캐한 연기, 냄새 등으로 고통을 겪던 주민들이 대피해 안정을 취할 공간을 제공했다.
임시대피소는 1차(광주여대 체육관, 19일 운영 종료), 2차(하남다누리센터 운영 중)에 걸쳐 운영했으며, 누적 이용 주민은 총 186세대 335명이다.
광산구는 전세버스 12대를 투입해 주민의 대피소 이동을 돕는 한편, 대피소를 찾은 주민에게 응급구호 물품 370개, 식사를 지원하고, 응급처치, 건강상담, 방역 등을 위한 현장 의료지원반·감염병관리반도 운영했다.
18일부턴 신체적 이상 증세,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주민을 위해 광산구 보건소(하남3지구), 송정보건지소에 의료상담 창구를 설치, 병원 연계, 상담 등 서비스를 지원했다.
광산구 공직자들은 화재 대응 최전선에서 헌신적 땀과 노력으로 주민 안전을 지켰다.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광산구 공직자들은 화재 당일부터 조를 짜 직접 공장 주변 아파트 단지, 상가, 학교 등을 다니며 마스크 5만 4570개를 배부했다.
지난 18일에는 화재 영향을 받는 아파트 입구 10개소, 상점가 등에 ‘현장지원반’을 설치해 심리 안정 상담 등 필요한 지원을 연계했다.
특히, 임시대피소 운영 과정에서 공직자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공직자들은 지난 17일 1차 임시대피소 설치에 따라 냄새, 매연 피해가 심각한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596세대 1653명의 주민을 직접 찾아가 대피 수요를 파악하고, 대피를 설득했다.
임시대피소 운영을 위해 북구, 남구 등 타 자치구에서 텐트를 빌려 오고,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부족한 구호 물품을 제때 확보하기 위해 많은 애를 썼다.
2차 임시대피소를 운영한 20일에도 공직자들이 1440세대를 방문해 대피 의사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했다.
나광열 기자 danbi777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