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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화재’ 주민 피해 326건 접수
작성 : 2025년 05월 19일(월) 16:37 가+가-
사흘째 진화가 이어지고 있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관련 주민 피해 신고가 326건 접수됐다.
광주 광산구는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후 1시50분까지 화재 관련 주민 피해 신고가 326건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어지럼과 기침·두통을 호소하는 인적 피해는 153건, 베란다 분진과 차량 그을음 등 물적 피해는 106건으로 집계됐다. 악취와 영업 보상을 요구하는 신고도 67건 접수됐다.
광산구는 금호타이어와 이날부터 송정보건지소 1층에서 화재 피해 접수를 받는다.
접수처는 이날부터 28일까지 휴일을 포함한 10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7시11분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내 2공장(서편) 원자재 제련동에서 불이 나 생고무 20t과 샌드위치 패널 구조 공장 건물 여러 동을 태우면서 광주 전역에 분진과 매캐한 연기 냄새가 퍼졌다.
한편 광주시민사회단체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해 철저한 환경 피해 조사를 촉구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전남여성단체 연합은 19일 성명에서 “시민의 건강·환경 피해를 철저히 조사하고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로 방출되는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등 어떤 물질이 연소돼 대기로 퍼졌는지 그리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대기 오염 측정망은 작동하고 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기 중으로 퍼진 물질이 어디까지,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분석이 시급하다”며 “광주시와 관계 기관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화재 발생 시 대기오염 대응 데이터를 확보하고 지역 환경 안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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