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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차 경선 돌입… 오늘 4명 압축
역선택 방지 조항 적용… 22일 오후 7시 발표
나·안 공방엔 “경고나 조치할 수위는 아니야”
작성 : 2025년 04월 21일(월) 16:48 가+가-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21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리기 위한 ‘100%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호준석 국민의힘 선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총 5개 여론조사 기관이 21일부터 22일까지 총 4000명의 샘플(표본)로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 대변인은 “여론조사가 끝나게 되면 이를 합산해 결과를 황우여 선관위원장에게 전달하게 된다”며 “합산에는 각 후보자들의 대리인이 참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득표율이나 순위는 공개하지 않고 2차 경선 진출자 명단을 황 위원장이 22일 오후 7시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된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다.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호 대변인은 ‘나경원 대선 경선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공방이) 서로 탈당을 촉구하면서 비방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구두 경고나 조치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정도의 수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경선이 벌어지면서 비판이 있고 경쟁도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경선 토론에) MBTI 기반 자기소개 방식이나 밸런스 게임을 도입해 품격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는 지적엔 “저희가 고언은 다 경청하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과정 중에서 그런 의견을 종합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경원 후보와 안철수 후보 두 후보의 신경전도 한창이다. 앞서 안 후보는 나 후보를 향해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주장했다. 이에 나 후보는 안 후보에게 “탈당해 안철수당을 만들어 갈 길을 가시라”고 반격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안 후보를 남의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에 빗대면서 “안 후보는 대선 때마다 이 당 저 당 다니다가 늘 누구 손을 들어주는데, 우리 당에 오기는 했는데 당 가치에 동의를 하나 그런 생각을 해 봤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관한 질문에는 “윤심팔이나 윤 전 대통령 얘기를 자꾸 끌어들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나 후보를 겨냥해 “윤 전 대통령이 본인에게 대선에 나가라고 했다면서 흘리다가 토론에서는 막상 불리하니 윤 전 대통령을 언급하지 말라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도 이 정도까지는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각하’를 외치던 분이 탄핵이 인용되자마자 대선판에 뛰어든 모습, 당원들은 다 기억하고 있다”며 “그 말과 행동이 지금 어떻게 정당화되느냐. 몰염치의 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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