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힘, 윤석열과 절연해야 한동훈만이 민주당 이길 후보”
작성 : 2025년 04월 21일(월) 16:46 가+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완전한 절연을 촉구하며, 차기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생존하려면 명분 있는 인물로 당을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과 맞설 유일한 후보는 한동훈”이라며 강한 지지를 보냈다.
김 전 위원장은 2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지속해서 존속하고 대선에서 성과를 가져오려면, 탄핵된 윤 전 대통령과는 완전히 절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 그를 거론하는 정당은 더 이상 정상적인 정당이라 보기 어렵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최근 일부 보수 인사들 사이에서 제기되는 ‘윤 어게인’ 신당 창당설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지금 신당을 운운하는 건 코미디”라며 “그가 언질을 줬기에 두 젊은 변호사(배의철 김계리)가 신당을 한번 해보려고 했던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다시 승기를 잡기 위해선 “명분 있는 후보를 내세우고 지금까지 해 왔던 상황에서 완전 탈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동훈 후보를 들어 “생명의 위협도 느낄 수 있는 상황에서 계엄을 반대했다는 그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와 관련, 당내 다른 대선주자들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나경원 의원에 대해선 “정치 상황에 대한 판단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