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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이재명, 유죄시 민주당 후보 교체 가능성… 尹 기각되면 큰 갈등”
작성 : 2025년 03월 25일(화) 16:45 가+가-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항소심에서 피선거권박탈형(벌금 100만원 이상)을 받으면 민주당이 대선 후보를 교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상욱 의원은 지난 24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선고를 언급하며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1심 선고(징역 1년, 집행유예 2년)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재명 대표를 고집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대법원장이 주문한 ‘633 원칙’에 의한다면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 돼 조기 대선으로 간다면 3개월 안에 대법원 확정 선고가 난다”며 “민주당에서도 새로운 후보가 올라올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의견을 냈다.
이날 김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 “만에 하나라도 기각되어 버린다면 전후를 떠나 큰 갈등이 생길 것”이라며 “그게 이 대표 선고와 연결이 되면 더 큰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과거 김 의원이 윤 대통령 탄핵 기각 시 단식농성에 들어가겠다고 한 것에 관해 묻자 “죽을 각오로 단식이라도 해야 한다는 마음이지만 거리로 나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군중들을 자극하려는 차원이 아니다”라고 김 의원은 말했다.
또 김 의원은 한동훈 대표와의 최근 연락 여부에 대해 “최근에 따로 말씀을 나누거나 연락을 드리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친한계 쪽에서는 저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저는 여전히 한동훈 대표 지지하고 있다”며 “짝사랑이지만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고 했다.
친한계가 김 의원과 거리를 둔 이유에 대해 “국민의힘 경선에서 유리하려면 강성 지지층들, 소위 친윤으로 분류되는 의원들을 어느 정도 포섭할 필요 때문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소한 (당 구성원들과) 너무 날을 세워서는 안 된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친한계는 저와 같이 있는 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김 의원은 한 전 대표를 향해 “예전에 목도리도 걸어주셨고 감사한 분”이라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추진한 ‘국민 추천제’로 전략공천 됐다. 이후 두 사람은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고 김 의원은 ‘친한계’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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