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이공계 석사특화장학금 추진… 1000명에 연 500만원 지원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석사 월 80만원·박사 월 110만원
이공계지원특별법 개정에 공감대… 예산 확대 힘쓰기로
작성 : 2024년 09월 26일(목) 16:44 가+가-

당정은 26일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이공계 석사 1000명에게 1년에 500만원을 지원하는 석사특화장학금(가칭) 제도를 새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과학기술인재 성장 및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내용을 보면 당정은 내년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한국형 스타이펜드’ 연구생활장려금을 지원한다. 석사와 박사에게 각각 월 80만원, 110만원을 지급하는 식이다.
여기에 석사 1000명을 대상으로 연간 500만원을 지원하는 석사특화장학금(가칭) 제도도 신규 추진하기로 했다.
여성 과학기술인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한 근로시간 단축 기간 연장과 재량근로제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인 직무발명 보상금 지원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수 연구기술 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또 박사 후 연구원 채용 확대 등을 통해 공공 부문 일자리도 확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국가적 예우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연구행정 서비스 선진화 관련 법률 제정도 추진한다.
아울러 포상 확대 및 과학기술유공자 우대 등을 통해 사회 문화를 조성하고,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해 과학기술인의 성공스토리도 발굴하기로 했다.
당정은 과학기술 인재 성장·발전을 뒷받침하고자 내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예산 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공계지원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 인재의 성장 주기에 따른 체계적·효과적 맞춤 지원 정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자는 것이다.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도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언급했다.
김대식 의원은 외국의 유능한 과학기술 인재 영입을 위한 비자 정책 완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고 한다. 최형두·박충권 의원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의 추가·지속적인 증액을 요청했다.
박충원 의원은 병역특례 기준 완화와 유학을 가는 포스트 닥터 과정 고급 인재의 국내 복귀를 위한 조건부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