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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응급실 뺑뺑이 돌다 돌아가셨다” 野 의원 분노
작성 : 2024년 08월 29일(목) 17:25 가+가-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자신의 아버지가 ‘응급실 뺑뺑이’ 탓에 진료를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며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인한 의료 공백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7일 YTN ‘뉴스온’에 출연해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과 ‘의·정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언급했다.
당시 김 의원은 “저희 아버님이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입원을 못 해 뺑뺑이를 돌다가 지난주에 돌아가셨다”며 “이런 상황을 한 번 거치고 나니까 (의정 갈등 상황을 방치하는 정부에) 엄청나게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가) 쓸데없는 고집을 피우는 것 같다”며 “지금 파업 중인 전공의들을 포함해 협의체를 만들고 정부가 적극 논의에 나서야 한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완전히 의대 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의원 아버지의 별세 소식은 지난 13일 전해졌다. 김 의원의 아버지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제주시에서 오랫동안 병원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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