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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코로나 확진… 한동훈 만남 연기
문재인 예방 등 일정 취소… 5일간 자가격리 들어갈 듯
여 “내주 대표회담 어려울 듯… 더 미뤄질 가능성 있어”
작성 : 2024년 08월 22일(목) 17:06 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25일 예정된 여야 대표 회담도 미뤄졌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오전 “이 대표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며 “지도부의 오늘 봉하·양산 방문 일정은 순연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초 이날 오전 경남 김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양산 평산책방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관심’으로 재조정됨에 따라 ‘5일 격리 권고’였던 확진자 격리 방역지침을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로 완화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25일 예정된 여야 당대표 회담도 연기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조금 전 이재명 대표 측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이번 일요일로 약속했던 여야 대표 회담을 부득이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전해왔다”고 알렸다.
이어 “이 대표의 쾌유를 빈다. 시간이 더 생긴 만큼 충실하게 준비해서 정쟁 중단을 선언하는 회담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초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여야 대표회담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미뤄지면서, 양측의 실무진도 다시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당장 다음주에는 회담이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여당의 입장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부터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다음주 월, 화도 고려했었는데 다음주에는 이 대표가 어려운 것 같다”며 “좀 더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에 비공개로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을 직접 만나 실무협의도 진행했다고 한다. 이전부터 수시로 소통을 해왔고 일정도 예상보다 빠르게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박 비서실장은 “구체적으로 잘 얘기됐던 부분도 있고, 간극이 있어 조율해야 할 부분도 있었다”며 “불가피하게 일요일 회동은 연기됐고 실무회동도 좀 지나고 나서 다시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생중계 방식에 대한 협의는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그런 것까지 얘기를 안 했다”고 답했다. ‘방식 협의가 안 됐다는 것인가’라고 재차 묻자 “구체적으로 확인은 안 해주겠다”고 했다.
박 비서실장은 “일각에서는 기싸움을 하면서 (협의가) 미뤄지고 있다거나 아니면 관계자발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실장과 약속한 부분이 있고 둘 간의 신뢰도 있다. 성품도 훌륭한 분”이라며 “내용과 형식 조율 과정은 말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일정을 전면 취소했고, 이날 예정됐던 봉하·양산 방문도 순연됐다.
한동훈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쾌유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더 생긴 만큼 더 충실하게 준비해서 민생을 위한 회담, 정치 복원을 위한 회담, 정쟁 중단을 선언하는 회담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저희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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