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장예찬에 “사퇴 촉구”… 국힘 “이재명은 괜찮나”
민주 “제정신으로 할 말인지 두 눈 의심”
국힘 “이재명 SNS에 국민 향한 막말 넘쳐”
작성 : 2024년 03월 10일(일) 17:41 가+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부산 수영 공천을 받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과거 문란한 성행위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선다윗 민주당 부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보도에 따르면 장 전 최고위원은 과거 ‘난교를 즐겨도 직무에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는 취지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선 부대변인은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말인지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사람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되겠다니, 우리 정치의 질적 저하를 보여주려 하나”고 비판했다.
이어 선 부대변인은 “과거에 쓴 소설은 여성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 했다는 논란을 받더니 파면 팔수록 논란만 나온다”며 “이런 사람이 집권 여당의 청년 최고위원이었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격려 전화를 할 만큼 측근이라니 기가 막힌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난교 행위를 예찬하는 사람에게 공천을 주는 게 ‘시스템 공천’인지 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과거 발언 하나하나 끄집어내 후보직 사퇴를 주장한다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어떠하겠는지 걱정되지 않는가”라고 반박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구역질나는 자화자찬이라는 비판 글에 이 대표는 ‘화장실로 가셔서 대변기에 머리를 넣으세요’라고 하더니, 다른 트윗글에서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느니, ‘간질이 있으신가 본데 누가 정신병원 좀 소개해 주세요’라고 했다”며 “이 대표 SNS에는 불특정 다수의 국민을 향한 막말과 망언, 비하 시리즈가 차고 넘쳐 끝없이 찾을 수 있을 듯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