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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유승민 한동훈 아바타 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여 잔류 유승민 ‘수도권 역할론’ 제기
“무례한 행동… 배신자 프레임 씌워”
“총선 전 빅텐트 가능성 90% 이상”
작성 : 2024년 02월 01일(목) 16:49 가+가-
허은아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1일 국민의힘 잔류를 결정한 유승민 전 의원의 ‘수도권 역할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아바타가 되고 싶지는 않으실 것”이라고 밝혔다.
허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전종철의 전격시사’ 라디오에서 “(여당에서) 여론전을 통해 혹시나 하고 떠보는 거라면 상당히 무례한 행동”이라며 “개혁신당과 싸워보라는 생각도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식으로 유 전 의원에게 또다시 배신자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는 것도 너무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의 국민의힘 잔류 배경을 놓고는 “예상했다. 신당에 대한 고민이 있으셨다”며 “탈당 전에는 가끔 연락을 드리고 상의드릴 정도로 소통하던 관계인데, 1월 초부터 연락이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이 많은 고민이 있으시지만, 개혁신당과 함께하는 결정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결단을 기다렸다”며 “예상했던 대로 당에 잔류하기로 마음먹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허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권은희 전 의원의 개혁신당 합류 전망을 놓고는 “저희 쪽으로 와주셨으면 좋겠다. 탈당 후에 티타임을 하면서 분위기가 좋았다”며 “(합류 여부는) 권 의원께서 말씀할 것”이라고 했다.
총선 전 제3지대 빅텐트가 성사될 가능성을 두고는 “90% 이상이라고 본다”면서도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 명분 없이는 어렵다”고 짚었다. 의석수 목표에는 “당연히 20석 이상”이라며 “거대 양당이 국민이 아닌 본인들의 기득권을 위해 움직일 때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뛰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행보를 놓고는 “한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일심동체, 너무 진정한 아바타 정치가 문제”라며 “한 위원장도 아바타 기질이 보이는 게 있다. 김경률 비대위원이나 이수정 후보 등이 좋은 건 받고 아닌 건 네 탓이고 난 몰라 하면서 책임 회피하는 모습들이 좀 위험해 보인다”고 했다.
개혁신당의 노인 지하철 승차 폐지 및 특정 직역 여성 병역 의무화 공약 등을 놓고는 “논란이 된다고 피해 간다면 미래 정책 이야기를 꺼낼 정치집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젠더·세대 갈라치기 지적에도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저희를 사랑해 주지 않으면 승리하기 어렵다”며 “미래 세대를 위해 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도 많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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