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 종합선수권 2연패… 차준환, 남자 싱글 8연패
유영, 1년만에 태극마크
작성 : 2024년 01월 08일(월) 17:28 가+가-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차세대 간판 신지아(16·영동중)가 종합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맛봤다.
신지아는 7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0.66점, 예술점수(PCS) 66.62점으로 149.28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9.08점과 합해 총점 218.36점을 획득한 신지아는 1위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오는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4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 3장이 걸려있다.
그러나 2008년 3월생인 신지아는 ISU의 나이 제한 규정 탓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대신 다음달 2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하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신지아는 이날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이해인(세화여고)은 총점 205.84점으로 2위에 올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해인은 2년 연속 메달 획득을 꿈꾼다.
205.33점을 받아 3위에 오른 김채연(수리고)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품에 안았다.
‘쌍둥이’ 김유성과 김유재(이상 평촌중)가 각각 200.73점, 198.47점을 받아 4, 5위, 권민솔(목동중)이 197.03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다만 이들 셋 모두 나이 제한 규정 때문에 신지아처럼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가져가지 못한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슬럼프에 빠졌던 유영은 195.96점으로 7위가 돼 남은 한 장의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1차 선발전에서 8위였던 유영은 1, 2차 선발전 합산 성적 상위 9명 내에 들어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았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차준환이 TES 89.35점, PCS 90.08점을 합해 179.43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96.51점)과 합해 총점 275.94점을 받아 정상에 섰다.
241.05점을 받은 2위 이시형(고려대)을 무려 34.89점 차로 제친 차준환은 2017년부터 종합선수권 8연패를 이뤘다.
아울러 이번 대회 남자 싱글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획득했다.
이번 대회 2위에 오른 이시형과 229.50점으로 4위가 된 김현겸(한광고)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가져갔다. 나이 제한 규정으로 인해 232.62점으로 3위를 차지한 서민규(경신중)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