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청장, 코펜하겐서 ‘탄소중립 광산’ 청사진 그려
자원순환 현장 탐방 “시민 사회적 합의와 참여 중요”
작성 : 2023년 08월 02일(수) 17:49 가+가-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7월31일(현지 시각) 자원순환 선진 도시로 꼽히는 덴마크 코펜하겐을 찾아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박병규 청장은 강기정 광주시장 등 광주시 대표단과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을 방문해 세계 최고의 자원회수시설인 ‘아마게르 바케(Amager Bakke)’를 탐방했다.
아마게르 바케는 ‘아마의 언덕’이라는 의미로 스키장, 암벽등반 등이 위치한 건물의 모양을 딴 이름이다. 잔여 폐기물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전기로 변환해 활용하는 시설로 코펜하겐의 ‘랜드마크’로도 유명하다.
아마게르 바케가 세워진 것은 2017년. 출발은 ‘코펜하겐 탄소중립 정책’이었다.
특히, 폐기물 처리 및 자원 재활용 시설을 문화·여가 시설과 접목한 발상의 전환이 주민의 환영을 받았다. 코펜하겐은 스키장이 없었는데, 시설 옥상에 정상 높이 85m, 슬로프 길이 450m의 스키장과 인공암벽장 등을 마련한 것이다.
박병규 청장은 아마게르 바케 내 조성된 ARC 열병합발전소(Amager Resource Center), 문화공간 코펜힐 등을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박병규 청장은 무엇보다 시민적 합의를 통한 추진 과정을 주목했다. 박 청장은 “자칫 기피 시설로 여겨질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이 시민의 환영을 받으며 조성된 것은 시민적 공감대와 합의가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병규 청장은 “ARC 열병합발전소 내 재활용 허브를 구축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찾아볼 수 있게 하는 재사용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나광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