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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고속도 논란 심화… 여당 “가짜뉴스” 프레임 통할까
야당의 정부 거짓말 논란에 실현 가능성도 낮아
작성 : 2023년 07월 10일(월) 17:16 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부 연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라는 의혹이 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이후 더 확산되는 양상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주말 내내 ‘야당의 가짜뉴스로 피해가 커졌다’는 프레임으로 진화에 나섰지만 파장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고속도로 백지화를 돌연 선언한 정부가 지난해 김 여사 특혜 의혹을 알았음에도 모른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 의혹을 더욱 키우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책임을 자신들에게 돌리는 여당에 날을 세우며 진실 규명과 원안 추진을 압박하고 있다. 여당에서는 ‘민주당의 사과가 있다면 재추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설득력을 얻지 못하는 모양새다. 정부의 거짓말 논란으로 진정성도 없고 실현 가능성도 없는 정치적 제안이라는 지적이다. 여당의 가짜뉴스 프레임이 원 장관의 거짓말 논란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모양새다.
10일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지난 주말 내내 민주당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공세에 대해 “특혜 괴담 선동으로 양평군민들의 염원이 물거품이 됐다”고 응수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지난 9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오죽 시비를 걸었으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양평군 숙원사업을 백지화한다고 했겠나”라며 “양평군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사업이라는 본래 취지는 묻힌 채 사업을 본인들의 정치적 수단으로 삼은 민주당 때문에 부득이하게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소속 전진선 양평군수는 같은 날 양평군민들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사를 찾아 “고속도로 추진을 가로막는 행위를 모두 멈추라”고 촉구했다. 전 군수는 특히 민주당이 주장하는 원안을 따르면 양평군에 나들목(IC)이 설치되지 않는다며 “강하면에 IC가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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