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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비공개 식사회동 임박… 당 통합 계기되나
명·낙, 이번 주 회동할 듯… “비공개 식사 자리”
계파 갈등 악화 속 봉합·균열 분기점될 듯
작성 : 2023년 07월 09일(일) 17:45 가+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이 다음 주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만남이 당 통합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전대 돈봉투 사건, 김남국 코인 논란 등으로 내부 갈등에 휩싸여 있다.
9일 양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회동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다.
이 대표 최측근 인사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양측이 비공개로 조용히 만나 편하게 식사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도 “미리 밝히기 조심스럽다”며 구체적 언급을 꺼리면서도, “양측 회동 일정은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귀국 후 양측이 대면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두 사람은 최근 통화로 안부 인사를 주고 받은 바 있다.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양측은 회동 일정을 물밑 조율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회동이 늦어지자 신경전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이 전 대표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직접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5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직후 이 전 대표 회동 여부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흔히 정치인들이 말하는 그런 줄다리기가 있지 않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처음부터 인사드리고 난 다음에 뵙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고, 인사가 조금 남았고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거의 이제 인사를 마친 뒤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귀국 후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선친 묘소, 광주 5·18 국립묘지공원,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순으로 일정을 이어갔다. 이 대표가 언급한 ‘인사’의 순서를 놓고 보면, 다음 일정은 이 대표를 만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두 사람 회동의 최대 관심사는 통합 메시지다.
이 대표 리더십을 둘러싼 계파 간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양 계파 수장이 통합과 연대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양측 회동이 계파 갈등의 해소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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