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청 복싱팀 주태웅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는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도체육회는 화순군청 주태웅이 경남 김해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국가대표 최종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됐다고 13일 밝혔다.
국가대표 선발전 +92㎏급에 출전한 주태웅은 준결승에서 서순종(성남시청)을 상대로 5대 0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마지막 결전에서 주태웅은 김도현(남해군청)을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3대 2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은 1·2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던 임애지(화순군청)와 박초롱(화순군체육회)에 이어 주태웅까지 국가대표에 승선해 3명이 복싱 태극마크를 달게됐다.
박지선 화순군청 감독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남은 시간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