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일 여정’ 수시 합격자 발표 마감… “이젠 정시의 시간”
대입 수시전형, 9월18일 시작돼 전날 끝
27일 수시 추가합격 등록 끝… ‘정시 모드’
29일부터 닷새간 정시모집… 기회는 3번
최초합 2월6일, 추합 발표 2월16일 마감
2월28일까지 추가모집… 2023 대입 종료
작성 : 2022년 12월 15일(목) 17:28 가+가-

지난 9월부터 석 달여 간 이어진 2023학년도 대입 수시가 15일 합격자 발표 마감을 끝으로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이날 수시 합격자 발표가 마감된다. 202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은 지난 9월18일 시작돼 전날인 12월14일까지 88일 동안 이어졌다.
이날 합격자 발표가 끝나면 오는 16일~19일 나흘 동안 수시 합격자 등록이 진행된다. 이후 모집정원을 채우기 위한 추가 합격자 충원이 이뤄지며, 이 같은 ‘미등록 충원’ 합격통보는 오는 26일 오후 6시 마감된다.
추가 합격자까지 오는 27일 등록을 마치면 2023 대입 수시가 마무리된다.
이때 추가 합격을 마치고도 중복 합격으로 인한 미등록 등으로 수시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은 미충원분을 정시 선발로 옮겨 뽑을 수 있다. 이 같은 ‘수시 이월인원’을 포함한 최종 정시 선발규모는 오는 28일 중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진학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대 등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 이월인원은 792명이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 이월인원 발표 후 수험생들이 지원 전략을 수정하면서 대학별 합격선이 달라진다”며 “특히 이월인원이 많은 상위권 대학에서는 합격선이 크게 바뀌는 모집단위도 생기므로 반드시 수시 이월인원을 확인하고 전략을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시 모집인원이 확정된 다음날인 29일부터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내년 1월2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되며, 각 대학은 이 중 3일 동안 자율적으로 원서접수 기간을 운영하면 된다.
정시엔 가·나·다 총 3개 군이 있으며, 군별로 전형 기간이 다르다. 가군은 내년 1월5일~1월12일, 나군은 내년 1월13일~20일, 다군은 내년 1월25일~2월1일이다.
정시 합격자 발표는 2023년 2월6일까지다. 최초 합격자들이 2월7~9일 사흘 동안 등록을 마치면 수시와 마찬가지로 미등록 충원이 시작된다.
정시 추가 합격자 통보는 2월16일 오후 6시까지 마쳐야 한다. 홈페이지 발표는 오후 2시까지로, 이후부터는 전화 등을 통한 개별 통보만 가능하다. 정시 추가 합격자 등록 마감은 2월17일까지다.
이때까지 합격한 대학이 없더라도 마지막 기회는 남아있다.
미등록 충원까지 진행했는데도 모집정원을 다 채우지 못한 대학들이 ‘추가모집’ 기간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추가모집은 내년 2월20일~28일 사이에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 등록이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이렇게 내년 2월28일 오후 6시 추가모집 합격자 발표까지 끝나면 2023학년도 대입이 종료된 후 3월부터 새 학기가 시작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자신의 영역별 수능 성적 장단점을 확인하고, 대학별 환산점수를 산출해 정시 지원 가능성을 판단한 뒤 안정·적정·상향 등 지원 전략에 따른 대학·학과를 선정해야 한다”며 “이후엔 모집군 이동, 모집단위별 인원변화 등 모든 변수를 고려해 정시 지원 포트폴리오를 재점검 및 수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시스